부자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거라고 합니다. 물론 부자들 중에서도 상속형 부자와 자수성가형 부자로 나뉘고 자산의 규모에 따라 이 비율이 다르다고 합니다. 2014년 미국 피터슨 국제경제 연구소(PIE)에 분석에 따르면 10억 원 이상의 부자에서는 자수성가형 부자 비율이 43.6%, 상속형 부자 비율은 56.4%라고 합니다. 비율로 놓고 보면 상속형 부자가 많기는 하지만 자수성가형 부자들도 적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이곳에 들어가기 위해 노력해야만 합니다.
특히 20대는 경제적 자유를 위한 가장 중요한 시기로, 이때 어떤 마인드셋을 갖고 살아가느냐에 따라 인생 전체의 자산 흐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MZ 세대들이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는 부자 마인드 세 가지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1. 수입보다 '자산 구조'에 집중하라
대부분의 20대는 월급, 알바비처럼 고정 수입에 의존하는 사고방식을 갖고 있습니다. ‘얼마나 벌었는가’에 초점을 두고 그 안에서 소비를 조절하는 방식이죠. 하지만 부자들은 수입 자체보다는 자산이 어떻게 흐르고 불어나는지에 더 집중합니다. 즉, 현금흐름을 만드는 구조를 먼저 설계합니다.
이들은 일정한 노동의 대가로만 돈을 받는 것에서 벗어나, 나를 대신해 돈을 벌어줄 수 있는 구조를 만듭니다. 유튜브, 블로그, 전자책, 미니 강의, 배당주, 임대 수입 등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이처럼 부자들은 '반복적으로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를 만들어가며, 그 안에서 소비합니다.
20대에게도 이 마인드는 충분히 적용 가능합니다. 처음에는 소액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0만 원으로 배당 ETF에 투자하거나, 무료 블로그에 글을 쓰고 애드센스를 연결하는 것처럼 말이죠. 핵심은 지금부터 수입의 크기보다 ‘수입의 방식’을 전환하는 것입니다. 이 습관이 장기적으로 자산의 성장을 결정하게 됩니다. 지금 필자가 이렇게 블로그 글을 작성하는 것 역시도 근로수입 외에 별도의 수익을 내기 위해 하는 한 방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2. 시간을 '소비'가 아닌 '투자'로 인식하라
시간은 20대에게 가장 큰 자산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20대는 이 시간을 '소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합니다. SNS, 유튜브, 게임, 술자리 등 즐거움에 초점을 둔 활동들이 일상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물론 이러한 활동도 중요하지만, 문제는 ‘의미 있는 시간 투자’가 전혀 없다는 점입니다. 물론 이러한 부분들이 코로나 시대 전후로 약간씩 달라진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SNS 등으로 시간을 낭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부자들은 하루의 일정 시간 이상을 반드시 ‘투자형 시간’으로 설계합니다. 예를 들어 하루 1시간을 독서, 온라인 강의, 글쓰기, 경제 뉴스 정리, 영어 공부 등에 씁니다. 이처럼 부자들은 시간이 흘러가는 것을 방치하지 않고, 내 자산에 기여하도록 통제합니다.
20대라면 하루 중 단 30분이라도 ‘자산화 가능한 활동’을 실천해 보세요. 블로그에 글을 쓰거나, 전자책을 기획하거나, 경제 팟캐스트를 들으며 요약을 정리하는 것처럼요. 이 작은 실천이 쌓여 결국 당신의 시간은 다른 20대보다 더 많은 수익과 기회를 만들어내게 됩니다. 시간은 돈보다 훨씬 강력한 자산이며, 지금부터 투자해야 미래에 자유를 얻을 수 있습니다. 왠지 이 글을 쓰면서도 제 자신이 너무 어리석게 산 거 같아 부끄러운 부분도 있습니다.
3. 실패는 두려움이 아닌 자산이다
많은 20대는 실패를 피하려고 합니다. ‘망할까봐’, ‘창피할까 봐’, ‘돈이 아까워서’ 등 다양한 이유로 도전을 미루고 현실에 머물러 있습니다. 하지만 부자들은 실패를 ‘비용’이 아닌 ‘자산’으로 여깁니다. 실패는 곧 데이터이고, 학습이며, 반복하지 않기 위한 교훈입니다.
예를 들어 부자들은 100만 원을 날려도 배운 것이 있다면 '쌍값에 배운 셈'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면 일반인은 그 100만 원을 잃고 평생 도전을 포기합니다. 이 차이는 단순히 돈의 손실이 아니라, 미래 기회의 크기를 좌우하게 됩니다.
20대에게 가장 필요한 태도는 바로 이 ‘실험정신’입니다. 소액으로 투자를 해보고, 작게나마 콘텐츠를 만들어보고, 서비스도 론칭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처음엔 결과가 없을 수 있지만, 경험은 반드시 쌓이고 다음 기회를 만들어냅니다. 실패는 곧 실행의 흔적입니다. 실행의 흔적이 쌓이면 그것이 바로 부자의 기초 자산이 됩니다. 그러나 여기서 절대 잊지 말아야 할 부분은 절대 로또와 같은 한방을 바라서는 안 된다는 점입니다. MZ세대의 가장 큰 무기는 '시간'에 있기에 차근차근 한 발씩 나아가야 한다고 봅니다.
끝으로 20대는 인생 전체에서 가장 유연하게 사고방식을 전환할 수 있는 시기입니다. 수입보다 구조를, 소비보다 시간을, 실패보다 실험을 중시하는 사고방식. 이것이 바로 20대가 지금 시작해야 할 부자 마인드입니다. 우리의 인생을 100년으로 놓고 볼 때 20대는 인생의 시작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20대를 흘려 보냈다고 하더라도 우리의 100년 인생사 중 늦은 시작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며칠 전부터 제가 블로그를 시작했듯이 이 글을 읽어봐 주시는 분들 모두 새로운 도전을 해서 부자가 되기 위한 도전을 해보면 어떨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