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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부자들, 돈에 대한 생각(삶의질, 교육, 기부)

by 캐시플랜 2025. 4. 25.

앞선 포스팅들에서 한국과 해외 부자들의 가치를 설명드렸으며 대한민국 부자의 철학들은 무엇인지를 한번 짚어 드렸습니다. 이번에는 유럽의 부자들은 다른 대륙의 부자들과는 확연히 다른 자산 철학과 사고방식을 가졌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단순한 자산 증식보다는 삶의 질, 문화적 가치, 사회적 책임을 중요시하며,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돈을 다루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유럽 부자들이 돈을 어떻게 바라보며, 어떻게 사용하고 관리하는지에 대한 철학을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분석해 보겠습니다.

1. 삶의 질을 우선하는 자산 철학

유럽 부자들은 돈을 단순한 축적의 대상이 아니라, 삶을 풍요롭게 해주는 수단으로 인식합니다. 그들은 자산이 많다고 해서 과시하거나 소비하지 않으며, 오히려 조용하고 절제된 부를 선호합니다. 프랑스, 독일, 스웨덴 등 유럽의 부유층은 소박하지만 고급스러운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합니다. 이는 ‘Less is more’라는 유럽 특유의 미니멀리즘 사고와 맞닿아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을 놓고 보면 분명 대한민국의 일부 부자들과는 조금 다른 부분도 있습니다.

또한, 유럽의 많은 부자들은 화려한 소비보다 예술, 여행, 독서와 같은 내면적 만족에 투자를 아끼지 않으며, 이는 돈을 삶의 도구로 삼는 깊은 철학에서 비롯됩니다. 또한, 유럽 부자들은 자산을 운용할 때도 공격적인 수익률보다는 ‘생활의 안정을 해치지 않는 수준의 안정적 수익’을 선호하며, 장기적인 자산 유지에 집중합니다. 그들에게 있어 돈은 ‘삶의 수단’이지 ‘목표’가 아니라고 합니다.

 

2. 세대 간 자산 이전과 교육

유럽 부자들의 또 다른 특징은 세대 간 자산 이전을 매우 전략적으로 계획한다는 점입니다. 단순한 상속을 넘어, 자녀들이 돈을 다룰 수 있는 가치관과 지식을 갖추도록 하는 데 집중합니다. 예를 들어, 자녀들에게 어릴 때부터 금융 교육을 시키고, 용돈이나 소액의 투자 경험을 통해 ‘돈의 무게’를 스스로 느끼게 합니다. 이러한 방식은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 세계 각국 모든 부자들의 동일한 입장이지 아닐까 싶습니다. 다시 말해, 경제적 자유와 책임감을 동시에 기르도록 돕습니다.

또한, 가문의 전통이나 철학을 담은 재단을 설립하여 자산을 사회에 환원하는 경우도 많으며, 이 또한 자녀들이 자산을 관리할 때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유럽 부자들에게 자산이란 단순한 ‘물질’이 아니라, ‘가치’와 ‘역사’가 담긴 유산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물려주는 돈보다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바로 ‘자산을 대하는 철학’입니다.

 

3. 사회적 책임과 기부 문화

유럽 부자들은 사회적 책임을 매우 중요하게 여깁니다. 특히 북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나만 잘 사는 것’보다 ‘모두가 잘 사는 사회’를 추구하는 문화가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들은 자산을 단순히 가족을 위한 도구로만 사용하지 않으며, 환경 보호, 교육, 빈곤 문제 해결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합니다. 독일이나 네덜란드의 많은 부유층은 기부 재단을 직접 설립하거나, 비영리단체를 통해 정기적으로 기부 활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은 자녀들에게도 중요한 교육 수단이 되며, 돈의 ‘사용 가치’를 스스로 깨닫게 만듭니다. 유럽 부자들에게 있어 돈은 곧 ‘영향력’이며, 그 영향력을 긍정적으로 행사하는 것이 부자의 책임이라는 철학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서, ‘삶의 방식’ 그 자체로 실천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앞으로는 이러한 부분들이 조금 더 깊이 자리 잡히는 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끝으로, 세계 대부분의 부자들이 그러하듯 유럽 부자들 역시도 돈을 단지 벌고 모으는 대상으로 보지 않습니다. 그들은 돈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세대 간 철학을 전하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집중합니다. 이들의 철학은 우리에게도 많은 시사점을 줍니다. 뿐만 아니라 문화와 예술 투자에도 많은 심혈을 기울이는 만큼 이러한 부분들을 잘 기억해 두었다가 전 세계로 퍼져나간 우리의 문화와 예술도 한층 더 발전시키며 이를 토대로 우리의 부도 한 걸음씩 늘려나가면 어떨까 싶습니다.